이성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뽑은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022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각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감사 활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민생현안과 공공성, 대중의 알 권리에 관한 깊이 있는 질의,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기준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이성만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경찰국 신설 문제’와 태풍·폭우 등에 대한 미흡한 재난 대응 등을 중심으로 국정 운영의 부족한 점을 짚어 주목을 받았다. 재난 안전관리 체계와 민생 대응을 점검하며 관련 기관들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확인했고 수해를 입은 시민의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주문하기도 했다.
경제침체와 민생 위기 상황에서 2023년도 예산안을 확인한 이 의원은 민생예산 삭감을 강행한 정부를 질타했고 지방자치단체 감사를 통해 지자체별로 이에 어떤 대응을 했는지 조사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상품권 예산, 공공임대주택, 청년냉리채움공제,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 미숙아 지원사업 등의 예산을 지자체별로 분석했다.
경찰의 경우 편파 수사 논란이 없도록 수사에 공정을 기해달라고 주문했고 신당역 살인사건 등으로 드러난 경찰의 안일한 피해자 보호 인식과 허술한 체계를 보완할 것을 지적했다. 소방에서는 연평균 13.4명의 생명을 앗아가는 소방관 자살문제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했고 일선 소방 지휘관의 자질 미달과 ‘갑질’ 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외 지자체 감사를 통해 쌀값 폭락 문제, 공공의료원 위탁 문제, 보호 대상 아동 지원 문제 등을 살펴 개선할 문제를 도출했다.
이 의원은 “행안위 의원으로서 오직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감사에서 지적한 부분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확실한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해서 확인하겠다. 국민의 피, 땀, 눈물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항상 국민의 곁에서 소통하고 민생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하는 이성만이 되겠다. 이번 수상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의 의미로 알고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난 대응에 주력하던 이 의원은 현재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 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