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삼성화재, 2라운드 앞두고 3대 2 트레이드 단행 [V리그]

KB손해보험-삼성화재, 2라운드 앞두고 3대 2 트레이드 단행 [V리그]

KB손해보험 황경민, 백광현 영입하며 변화
삼성화재로 둥지 틀은 김정호, 4년 만에 친정팀 복귀

기사승인 2022-11-17 14:50:43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게 된 백광현과 황경민.   KB손해보험 SNS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3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미들블로커 양희준, 세터 최익제를 삼성화재로 보내고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과 리베로 백광현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1라운드에서 3승 3패를 기록하며 4위(승점 8점)에 올라있는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김정호 대신 올 시즌 홍상혁을 활용하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여기에 신장 194㎝의 국가대표 장신 공격수인 황경민도 영입, 높이를 더욱 올렸다.

1승 5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져있는 삼성화재는 이번 트레이드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화재는 3명의 새 얼굴이 합류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2017~2018시즌 삼성화재에 데뷔한 김정호는 2018~2019시즌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었다. 약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간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과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선수의 미래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판단이라 생각한다”라며 “각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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