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강원 영월군의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발급 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누리카드 5개년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400수, 2019년 1426수, 2020년 1483수, 2021년 1809수의 문화누리카드가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로 문화누리카드 사용 대상자인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매년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 대상자는 2018년 2452명, 2019년 2500명, 2020년 2668명, 2021년 2898명으로 집계됐다.
예산은 2018년 9800만원, 2019년 1억1120만원, 2020년 1억3311만원, 2021년 1억7590만원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용금액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8697만 여원, 2019년 9980만 여원, 2020년 1억1528만 여원, 2021년 1억6266만 여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그 해에 다 소진하지 못해 소멸하는 액수는 들쑥날쑥 하다. 2018년 1102만원, 2019년 1139만원, 2020년 1782만원, 2021년 13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영월군은 문화누리카드의 적극적 발급과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기존 30일 발급 마감에서 2주 연장해 12월 14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방법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발급하는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연 11만원이 카드로 지원된다. 이는 기존 10만원에서 1만원 인상된 금액이다.
발급받은 카드는 12월 말까지 이용해야 하며 잔액이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니 주의해야 한다. 카드는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은 문화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사용이 어려울 경우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