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2일 농촌진흥청 주최 '2022 전국 농업재해대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해 농업재해대응 업무추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농촌진흥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 신속한 재해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전국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심사는 병해충 진단실, 병해충 예찰포ㆍ관찰포 운영, 농업기상 재해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주요성과, 우수사례 등 평가로 이뤄졌다.
양주시는 서류심사에 이어 2022년 식량안정생산 종합평가회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특화된 협업 생태계 구축으로 농업재해, 병해충 선제적 골든타임을 확보하다'란 주제로 조상섭 식량작물 팀장이 추진한 내용을 발표, 사전·사후 선제적 대응에 대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과의 집중 컨설팅과 지역농협, 관계기관과 긴밀한 유대로 선제적 방제 컨트롤타워 구축에 따른 포괄적 방제시스템 운영실적도 높게 평가 받았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농협, 시관계부서, 읍면동 및 농업인간 현장 밀착형 대응을 신속하게 처리한 결과"라며 "향후 농업재해, 돌발 병해충 등 현장기술종합지원단을 통한 선제적 방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