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시 도시재생센터 인건비 과오 편성 지적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 시 도시재생센터 인건비 과오 편성 지적

예결위, 내년도 예산안 4개 사업 2억2370여만원 삭감

기사승인 2022-12-14 13:31:48

경기 포천시가 2023년 예산안에 '포천시 신읍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인건비를 과오 편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천시의회 김현규 의원은 13일 열린 예산결산위원회 심사에서 "시가 관련 법령을 잘못 적용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의 인건비가 과오 산출됐다"고 지적했다.

신읍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엔지니어링사업 종사자의 경우 인건비 산출은 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 기준을 적용해야 하나 근로기준법 기준을 적용해 인건비가 과오 산출됐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국비에 의존하기보다는 포천의 특색을 잘 담아낼 수 있는 도시재생 설계에 섬세한 행정력을 투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내년도 신읍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인건비 중 5090여만원을 부분 삭감했다.

예결위 또 업무용 관용차량 구매에 대해서는 임차 시 차량 수급이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5370여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와 함께 포천소식지 제작 예산 8910만원, 신문구독료 3000만원을 일부 삭감했다.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9629억원 중 예결위가 삭감한 예산은 4개 사업 2억2370여만원이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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