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WCG, 시작은 한일전

돌아온 WCG, 시작은 한일전

기사승인 2022-12-14 18:12:32
WCG 라이벌스#1이 개최된다.   빅픽처인터렉티브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는 16일부터 18일까지 WCG Rivals#1 한일전을 통해 ‘WCG 2022-23’ 개최를 기념하는 동시에, 이번 년도 최초의 WCG 대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WCG는 약 2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2년간 휴식기를 가졌다. 

새롭게 탈바꿈한 WCG가 보여줄 첫 번째 대회인 ‘WCG Rivals’는 라이벌 관계에 있는 국가 또는 단체 간의 인비테이셔널 무대다. WCG Rivals#1 한일전은 한국과 일본의 프로팀,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하여 국가대표 타이틀을 걸고 겨룬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오후 6시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일본어 및 영어로 동시 송출된다.

WCG Rivals#1 한일전은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발로란트 총 세 종목으로 3일간 진행된다. 16일 오후 6시에 진행 예정인 하스스톤 매치는 총 상금 2만 달러를 두고 한국 인플루언서 포셔, 룩삼, 림고수, 푸사가 일본 인플루언서 SeseiSei, Yanase, MATSURI, Satellite와 격돌한다. 특히 이번 하스스톤 매치는 WCG 역대 최초 전장 모드로 진행되며, 체크메이트 룰을 적용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6시에 진행하는 클래시로얄 매치는 그간 다양한 대회와 방송 활동으로 두각을 드러낸 인플루언서들이 총 상금 2만 달러를 걸고 최대 7라운드까지 경기를 이어간다. 1라운드에 출전하는 한국의 ‘X bow’팀(샌드박스, 라인, 엑스 보우 마스터)은 일본의 ‘Samurai Blue’팀 (TenGod, KK, yakitori)과 맞붙는다. 아울러 2라운드에 출전하는 한국의 ‘juaaco’팀 (주피터킹, 코코, 아론)은 일본의 ‘Hinomaru Red’팀 (Pandora, GRIKO, RAD)과 경쟁한다. 

한일전의 대미를 장식할 발로란트 매치.   빅피처인터렉티브

한일전의 마지막을 장식할 발로란트 매치는 18일 오후 6시에 생중계된다. 발로란트 매치 1에서는 인플루언서 팀이, 매치 2에서는 프로팀이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전현직 프로게이머를 포함해 실력 있는 인플루언서들로 구성돼 흥미진진한 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의 인플루언서인 손오천, 에스카, 류제홍, ANS, 이태준은 일본 인플루언서 ade, mittiii, MOTHER3, SurugaMonkey, Clutch_Fi와 맞붙는다. 아울러 한국 프로팀 담원 기아는 일본 프로팀 SCARZ와의 대결로 그간 VCK와 VCT를 통해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고 국가 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SCARZ는 VCT 2022: Japan 스테이지2 챌린저스 팀인 ‘BLUE BEES’의 선수들이 전원 입단한 팀으로, 현재 일본 발로란트 e스포츠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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