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설예비특보에 비상근무체제 돌입

서울시, 대설예비특보에 비상근무체제 돌입

21일 새벽부터 3~8cm 눈 예상

기사승인 2022-12-20 16:21:36

폭설로 인해 통행에 어려움 겪는 시민들. 사진 = 쿠키DB

서울시는 20일 기상청이 대설예비특보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새벽부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3~8cm의 눈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강추위가 계속되는데다 많은 눈이 예상됨에 따라 20일 밤 10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작업을 위한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한다.

또한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파악한다.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8484명과 제설장비 1123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골목길, 급경사지에 비치돼 있는 제설함에 제설제와 장비를 보충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도 부탁했다.

교통대란에 대비해 대설특보 발효시 비상단계에 따라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21일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강설에 따른 제설상황과 교통상황을 시민들에게 수시 발송하여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자가용 이용 운행을 자제하고 출근길 교통혼잡으로 제설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있으니 양보운전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손대선 기자
sds1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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