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에 얼어붙은 석촌호수

최강 한파에 얼어붙은 석촌호수

기사승인 2022-12-23 15:08:19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고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내린 23일 점심시간, 송파구 석촌호수 둘레길 산책에 나선 직장인들이 두툼한 겨울옷에 모자와 목도리로 중무장한 채 꽁꽁언 호수를 바라보고 있다.

- 강추위에 호수 주변 ‘꽁꽁’
- 시민들 강추위에도 호수 주변 산책

23일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 체감온도 영하 22도를 기록하며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를 기록했다. 송파구 석촌호수도 호수 주변으로 제법 넓은 면적이 결빙(結氷)되었다, 얼음이 꽁꽁 언 주변에는 강풍에 날린 호숫물이 주변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고드름이 달렸다. 아직 호수 건너편 한강은 결빙되지는 않았다. 한강 결빙은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인 상태가 4~5일 이상 지속될 때 발생한다. 한강 결빙을 판단하는 기준은 한강대교 두 번째와 네 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 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날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설악산은 최저 26,3도, 체감온도 39.4도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글·사진=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