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22년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전석재씨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본시장 올해의 인물'은 지난 1년간 자본시장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며 올해 2회째를 맞았다. 1회 수상자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선정된 바 있다.
전씨는 삼성자산운용,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에서 펀드매니저, 프랍트레이더(은행·증권사의 자기자본을 운용하는 사람) 출신의 경제 유튜버다. 그는 유튜버로 전업한 이후 경제 및 사회 이슈를 다루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했고, 독자는 251만명(26일 기준)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씨가 자본시장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일반 투자자에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투자자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씨는 테라·루나 폭락 사태 전 거래 구조의 위험성을 경고해 투기적 거래문화에 경종을 울리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