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축구·씨름·테니스 등 훈련 돌입[북부경남]

산청군,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축구·씨름·테니스 등 훈련 돌입[북부경남]

기사승인 2023-01-10 16:58:35
경남 산청군이 동계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이 산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용인대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등 축구 10개팀 346명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산청을 찾아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산청공설운동장과 생초축구장 등에서 올 시즌을 위한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상호 친선 교류전을 통해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인천 만석초등학교 씨름부 등 9개팀 74명이 산청을 찾아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씨름팀들은 오는 20일까지 전지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가다듬고 경기력 향상 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훈련이 끝나면 이달 말부터 2월 중순까지 2차 전지훈련을 산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축구, 씨름 외에도 지난 9일부터는 명지대학교 등 5개팀 40명의 테니스 선수들이 산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지의 전지훈련팀들이 산청을 찾으며 산청이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군은 우수한 공공체육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동계시즌에도 날씨가 온화해 전지훈련 최적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선수단과 지도자, 방문 가족들은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힐링 시설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한방약초 제품이 선수들의 휴식과 체력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산청군에는 생초1, 2구장을 중심으로 지역 내 고루 분포돼 있는 6개의 축구장이 잘 갖춰져 있고 2020년에 준공한 실내 전용 씨름장에도 매년 꾸준히 전지훈련팀이 찾고 있다.

또한 테니스장은 실외 구장(8개면) 및 실내구장을 확보하고 있어 겨울철 훈련지로 죄적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축구 동계 전지훈련 기간 중 몽골텐트 설치, 난로 보급 등  선수들의 원활한 훈련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유치는 한방약초의 고장 산청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산청군을 찾는 전지훈련팀이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 확대 추진…4800여 농가 130만포 지원

경남 산청군은 ‘2023년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하는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8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지원 단가를 상향했다.

전 비종에서 지난해보다 1포(20kg) 당 400원 증액된 1900~2000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공급시기는 이달 말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농가가 요청한 시기에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해 4800여 농가에서 130만포의 유기질비료를 신청 받은 바 있다. 농가가 신청한 전량을 지원함으로써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토양환경에 부담을 주는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함양군, 2024년도 산림소득(소액) 지원사업 신청…내달 3일까지
 

경남 함양군은 임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2024년 산림소득(소액) 지원사업 신청을 내달 3일까지 임야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소득(소액) 지원사업은 자부담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가 1억원 미만인 산림소득 사업을 말하며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지원대상 사업을 살펴보면 임산물 소득 지원 대상 79개 품목에 대해 △친환경임산물재배관리사업은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 △산림작물생산단지(소액)사업은 울타리, 관수․관정시설, 작업로 등 기반시설 지원 △산림복합경영단지(소액)사업은 숲가꾸기 및 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지원 등이다.

또 △임산물생산기반조성사업은 생산장비, 작업로 보수, 밤나무 노령목 관리 등 지원 △임산물상품화지원사업은 표준규격 내·외부 포장재 및 포장재 디자인 개선 지원 △임산물유통기반조성사업은 유통차량, 유통장비, 기자재, 저장·건조시설 및 가공장비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자는 임산물 지원 대상품목을 재배하려 하거나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농업인(임업분야) 또는 생산자단체이다.

신청자는 보조사업을 신청하기 전에 신청하고자하는 각 사업별 지침에 따른 신청 자격 및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신청 관련 서류는 사업대상지가 소재한 각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에서 수령 및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신청한 사업의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내년 2024년에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삼항노화과 항노화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설맞이 전통시장 합천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 개최

경남 합천군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2023년 설맞이 전통시장 합천사랑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페이백 행사는 합천왕후시장 내 점포(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제로페이 등 증빙영수증 발행가능 점포)에서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권(50만원 구매시 최대 5만원 페이백) 합천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로 전통시장 재방문을 통한 선순환 유도를 위해 마련했으며 총 30여 개소 이상의 점포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내 합산 5만원 이상의 구매영수증을 가지고 13일,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왕후카페 앞 행사부스를 방문하면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다.

개인사정으로 행사부스를 방문하지 못할 시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합천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상품권 수령이 가능하며, 상품권 소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장 방문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군, 군청사 증축 공사 착공…지상 5층 규모 2023년 12월 준공 예정

경남 거창군은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하고 군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사 증축공사를 착공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1993년 군청사 신축 이후 30년 만에 증축공사를 통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산재한 사무실을 한곳으로 모아 행정효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청사 증축은 지난해 기본계획과 청사 동편 주차장 도유지 확보를 시작으로 지상 5층 연면적 1738㎡의 규모로 총 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2층 도시건축과, 3층 건설교통과, 4층 산림과, 5층 환경과 및 인구교육과가 이전할 계획으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군청 뒷면 주차장의 사용이 제한되고 민원인의 주차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강변둔치 및 종합사회복지관 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충전은 군청 뒤편에 신설되는 진입로를 통해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인모 군수는 "군청사 증축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은 민선 8기가 실질적으로 출발하는 해인 만큼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의 군정 슬로건처럼 군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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