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 진영 텃밭인 대구를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11일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또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누었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1970년대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발전시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김 여사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IMF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작년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가게에 방문해 당일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하여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는 올해 들어 단독으로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대구는 윤 대통령이 지난 2021년 6월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처음 영남권을 방문했을 때 찾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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