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크바이리·엘리자벳, 올스타전 최고 스파이커 등극 [V리그]

이크바이리·엘리자벳, 올스타전 최고 스파이커 등극 [V리그]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는 신인 최효서가 우승

기사승인 2023-01-29 17:15:36
스파이크 킹에 오른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이크바이리(삼성화재)와 엘리자벳(인삼공사)이 올스타전 스파이크 킹과 퀸에 등극했다.

아크바이리와 엘리자벳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 2세트가 끝나고 열린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스타전 본 행사 전날인 28일 사전 행사에서 예선전을 통해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3명씩 결선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정윤주(흥국생명), 엘리자벳, 강소휘(GS칼텍스)가 결선에 등극했다.

가장 먼저 나선 강소휘가 나섰다. 강소휘는 첫 번째 시도와 두 번째 모두 시속 83㎞를 기록했다.

이어 2번째 주자로 나선 엘리자벳은 첫 번째 시도에서 82㎞를 기록했으나 엔드 라인을 넘겨 기록이 인정죄 않았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89㎞로 1위에 올랐다. 예선 1위였던 정윤주는 1차 시도에서 69㎞, 2차 시도는 라인을 벗어나 엘리자벳이 서브퀸에 등극했다.

엘리자벳은 “시즌 중에 서브가 흔들리기도 했는데 잘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을 신경 쓰기보다는 제 서브에 집중하려 했다. 올스타전이 처음에는 긴장도 됐는데 너무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뒤이어 진행된 남자부 대결에서는 강스파이크가 연이어 쏟아졌다.

가장 먼저 나선 예선 3위 김지한(우리카드)이 먼저 나섰다. 김지한은 1, 2차 시기에서 모두 113㎞를 기록했다. 뒤이어 나선 예선 2위 레오(OK금융그룹)은 1차 시기에서 107㎞를, 2차 시기에서는 108㎞를 올렸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크바이리는 강력한 서브를 자랑했다. 예선 1차 시기에서 117㎞를 기록하며 1위를 확정했다. 2차 시기에서는 118㎞의 기록을남겼지만, 아웃으로 판정됐다. 

이크바이리는 “서브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해 좋다. 팬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 행복하다. 남은 시간도 재밌게 보내겠다. 레오 선수가 가장 경계됐다.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는 선수”라면서 “상금은 삼성화재 팀원들과 함께 쓰겠다. 팀원들이 응원을 많이 보내줘서 함께 쓰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리베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효서.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스파이크 콘테스트 이후에는 리베로 콘테스트가 열렸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처음 신설된 종목으로 30초 동안 리시브한 공을 5개의 원통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처음 열린 대회라 선수들도 손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첫 주자였던 이상욱(삼성화재)이 1점을 올린 뒤 정민수(KB손해보험), 김해란(흥국생명)은 무득점에 그쳤다. 이후 박경민(현대캐피탈)이 1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신인 최효서(인삼공사)가 2점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최효서는 “공을 2개나 넣은 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브 킹과 퀸, 베스트 리베로 1위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