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보이즈 플래닛’이 메타버스를 통해 팬들과 교류한다. 31일 엠넷은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오는 2월 7일 ‘보이즈 플래닛’을 가상 세계로 옮긴 ‘보이즈 플래닛 X 더 샌드박스’를 전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 IT 전문가는 “온·오프라인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색다른 경험을 즐기는 Z세대에게 메타버스는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가상인간도 메타버스와 함께 트렌드로 급부상 중이다. 가상인간은 영화,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이용자 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쇼핑, 공연 등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IT직업전문학교 메타버스학과는 자율모집 기간에 메타버스를 게임과 가상현실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내신과 수능성적 반영 없이 100%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메타버스에 주목하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메타버스과 학생들은 재학 중 공모전과 교내 프로젝트 발표회,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메타버스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가상공간 작품전시회에서 공간·영역 제한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팀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메타버스 포트폴리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메타버스학과에서는 메타버스, 빅데이터, AI 등 메타버스 생태계의 이해를 토대로 기획과 제작, 그래픽 개발 등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웹툰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멀티미디어학과 등에서도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