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7일 강원도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신년연설에서 “올해부터 마음껏 펼치는 강원교육 3대 중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 교육감은 “도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모든 학령기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원도형 성장지원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현재 지난해 말 실시한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학부모 상담 및 개별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나은학력지원관’을 구축해 학교의 학생성장관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강원학생의 종합적 학력을 진단하고 거시적·장기적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원도형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며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가 전체 학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강원도 현실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지원플랫폼은 유일한 대안이자 기회다”고 제시했다.
특히 “지역산업과 연계한 신산업분야 미래형 직업 교육을 통해 강원학생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인재 1만 양성’에 교육청도 발맞춰 반도체 전문 인력 인프라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춘천·원주·강릉 권역별 직업계고에 반도체 전문 학과를 신설하고 매년 100여명의 학생을 반도체 기술인재로 배출할 것”이라며 “직업계학교 교육과정을 도내 기초자치단체별로 중점 육성하는 산업과 연계하고 장기적 미래 신산업 수요를 반영한 마이스터학과 신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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