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모금에 의류 기부"…유통업계, 튀르키예 피해 복구 동참

"직원들 모금에 의류 기부"…유통업계, 튀르키예 피해 복구 동참

기사승인 2023-02-10 12:25:28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유통가도 힘을 보태고 있다.

KT&G는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지역의 이재민 지원과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로 전달돼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생존을 위한 구호물자 지원과 조기 피해복구 작업 등에 사용된다. 구호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인 사회공헌기금으로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형태로 조성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패션플랫폼 무신사도 튀르키예 대지진 긴급재난 복구에 동참하고자 3억8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기부했다.

무신사는 연이은 지진 피해와 추운 날씨로 악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헤비 아우터, 패딩, 후드 티셔츠 등 동계 의류를 중심으로 약 1만 3000점의 기부 물품을 마련했다. 해당 물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임시 보호소에 대피 중인 튀르키예, 시리아 주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전날 BYN블랙야크그룹도 BYN블랙야크와 동진레저의 아우터, 티셔츠, 팬츠 등 1억원 상당의 방한 의류를 마련, 현지 대사관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