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엔터사 3곳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13일 하이브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피해 지역 아동에게 물과 식량, 의료용품, 담요 및 의류 등을 지원하고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는 데 투입된다. 

같은 날 SM엔터테인먼트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2억원을 기부했다. 지역 피해 복구 및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피해 지역 아동과 주민들에게 필수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것에 사용된다.

국내 연예계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김혜수·수지·박서준·장근석·한지민·가수 MC몽·그룹 NCT 도영·해찬이 각각 1억원, 배우 정려원·신민아·설경구-송윤아 부부·혜리가 각각 5000만원, 김세정·타이거JK-윤미래 부부가 4000만원, 박보영·김고은·유인나·이용진·주현영이 각각 3000만원, 방송인 장성규가 2300만원, 그룹 세븐틴 에스쿱스·청하가 각각 2000만원, 이승윤·임시완·그룹 위너 김진우·현영·이혜영·윤세아·래퍼 딘딘·작사가 김이나 등이 각각 1000만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7.8 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13일 CNN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에서 집계된 사망자 수는 3만40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 규모만 10만명에 육박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