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해담쌀, 영호진미' 선정[합천소식]

합천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 '해담쌀, 영호진미' 선정[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02-14 16:37:05
경남 합천군은 지난 1월31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품종 선정 심의회를 통해 '해담쌀, 영호진미'를 매입대상으로 선정해 14일 경남도를 통해 최종확정을 받았다.

선정심의회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합천군 농업기술센터관계자를 비롯해 총 14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진행됐다.


군은 사전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읍면별 선호 품종을 조사했고 심의회에서 면밀한 검토와 토의를 거쳐 2024년부터 해담쌀과 새로운 매입품종인 영호진미를 선정했다.

이는 2023년 합천군의 매입품종인 해담쌀과 새일미 중 새일미가 2024년부터 제한품종의 생산단수 이상이 되어 대상품종에서 제외되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날 새로이 선정된 영호진미는 지난해 '전국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우수상 수상' '경남 브랜드 쌀 평가 최우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합천군의 대표적인 브랜드 품종으로 2024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선정이 되면서 추후 합천군의 대표 브랜드 품종으로서의 긍정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김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4년도 매입품종으로서 조생종인 해담은 합천군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우수한 품질의 쌀이며 중만생종인 영호진미 또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증명된 품종이다"며 "다만, 새로운 품종이 선정된 만큼 재배농가에서 각종 상황대처와 품종특성에 맞는 재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2023년산 친환경감자 아이쿱생협 첫 출하

경남 합천군 율곡면 율진감자작목반(대표 문병기)은 2023년산 무농약 친환경감자 130톤을 아이쿱 생협과 지난 2일 공급계약을 맺고 14일에 14톤을 첫 출하 했다.

율진감자작목반은 2017년부터 지역특화작목으로 겨울 시설재배 감자를 선정해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2농가 시설하우스 109동(7.2ha)의 규모로 매년 생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출하하는 친환경감자는 작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씨감자를 심어 올해 2월부터 유통되기 때문에 봄감자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으며 전량 아이쿱 생협에 납품해 겨울철 틈새 작물로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합천군에서 생산된 친환경감자는 황강변에 위치하고 토질 또한 미사질 양토로 감자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과 높은 재배 기술력으로 맛 좋고 영양가 높은 고품질 감자를 생산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김윤철 군수는 "친환경농산물을 대량 유통하는 아이쿱 생협과의 출하 계약을 통해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농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소득 친환경 작물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선수단 맞이 친절안내 캠페인 진행 

경남 합천군은 14일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개막에 맞춰 선수단이 사용하는 식당과 관내 위생업소를 찾아 '스포츠명품도시 축구메카 합천'의 위상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을 부탁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개막으로 선수단 및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문객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명품휴양 관광도시 합천의 이미지 구축하기 위해서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체육시설과, 합천군체육회, 합천군 축구협회 임원 등 30여 명이 참가해 식당 등 관내 위생업소를 찾아 서한문을 전달하며 친절·청결·서비스를 부탁했다. 

또 어려운 시기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위생업소 대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시에 대표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성공적인 대회 진행과 앞으로의 스포츠마케팅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윤철 군수는 "관내 위생업소 대표자님들의 노력 없이는 '스포츠명품도시'는 있을 수 없다"면서 "민관이 합심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르고, 상생하는 합천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군, 실버카 무료 대여 사업 시행

경남 합천군은 합천읍 장날에 방문하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대상으로 보행 보조기구인 실버카를 무료로 대여하는 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무료대여는 어르신들의 보행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이동권을 보장해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실버카는 거동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된 보행 보조기구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장을 방문하는 고령자 및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합천읍 버스터미널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일지에 성명, 전화번호를 작성하고 사용 후 다시 대여장소로 반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장을 방문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시장을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합쳔=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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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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