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부 2차관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6위 도약 지원”

박민수 복지부 2차관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6위 도약 지원”

내달 ‘제약산업 육성·지원계획’ 발표… 新시장 창출 전략 내놓을 듯

기사승인 2023-02-21 16:10:14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효령로에 있는 협회 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신승헌 기자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는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효령로에 있는 협회 회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정기총회 개회사를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은 이제 국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의약품과 신약 기술 수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 역량, 선진국 시장 허가 진출 등 많은 부분에서 희망의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산업계도 신약 개발을 향한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보다 진취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신약 개발 동력과 대규모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추는 등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면서 “지난 5년간 의약품 수출액은 매년 20%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박 2차관은 “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과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올 3월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할 계획인데, 신(新)시장 창출 전략 등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6위 수준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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