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대봉산휴양밸리 겨울잠 깨고 내달 3일 본격 운영[북부경남]

함양대봉산휴양밸리 겨울잠 깨고 내달 3일 본격 운영[북부경남]

기사승인 2023-02-22 18:18:59
경남 함양군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동절기 휴장기 동안 2023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시설물 보강 및 정밀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오는 3월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함양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과 집라인은 각각 지난해 12월20일과 13일 동절기 휴장에 들어가 총연장 3.93㎞에 이르는 모노레일 선로와 3.27㎞에 달하는 집라인 5개 코스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포함해 선로 주변 경사구간 지반 점검 등 시설물 전반에 걸쳐 각종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동절기 휴장을 통해 시설물 안전성 강화 외에도 함양대봉산휴양밸리를 방문한 이용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를 위한 발권 편의를 위한 키오스크 설치, 모노레일 선로 경사도 조정, 대봉힐링관 힐링 체험프로그램 다양화 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과 관련 콘텐츠를 한층 보강했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티켓 예매 방식을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도록 해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티켓 예매는 대봉스카이랜드 모노레일과 집라인은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 대봉캠핑랜드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 홈페이지' 또는 '숲나들e'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도록 구축해 접근성을 높였다. 

군은 올해부터 온라인 70%(381석), 현장판매 30%(161석)으로 온라인 예매를 확대했으며 당일 현장 판매권은 선착순으로 발매된다.

휴양밸리 관계자는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대봉산 황금봉황의 기운과 치유의 숲체험으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행복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친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방문객 만족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시설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대봉스카이랜드 국내 최장 3.93㎞ 모노레일과 자유비행 방식 최장 3.27㎞·최대 시속 120㎞ 집라인 등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대봉캠핑랜드 숲 속 쉼터 숙박시설까지 갖춰진 힐링 관광 시설로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함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합천군, '묘산면 태양광 주민발전소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합천군은 22일 군수실에서 묘산면 태양광 주민발전소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합천댐지사, 묘산태양광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묘산면 태양광 주민발전소 건립사업은 묘산면에 태양광발전소 400㎾를 설치해 발전수익금으로 7개 마을별(교동, 산제, 가야, 팔심, 반포, 봉곡1, 봉곡2) 점심급식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지역특성화 공모사업 시행으로 지난 2022년 8월에 최종선정됐다.

총사업비는 6억원으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50%를 지원하며 부지는 자체 마을기금으로 매입하여 2024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노인복지 향상 및 지역사회 활력 증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거창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3월부터 무료 운영

경남 거창군은 거창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와 터미널 인근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3월1일부터 전 차량에 대해 무료로 운영한다.

현재 공영주차장의 기본 주차요금은 30분까지 500원, 최초 30분 초과 10분당 200원, 일 주차 5000원, 월 주차 5만 원에 시외버스 이용자는 무료로, 나머지 전 차량은 50% 감액된 요금이 적용돼 왔지만 3월부터는 전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터미널 주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민숙원사업으로 조성된 거창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을 2021년 11월부터 유료로 운영해 오다가 지난해 4월부터 요금감면 등을 통해 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다만 여전히 이용률이 저조하고 인근 이면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월 평균 160대(1일 약 5.3)로 주차환경 개선율 또한 미미한 실정으로 군은 이같이 한시적 무료 개방을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을 위한 터미널 공영주차장의 무료 전환을 통해 올바른 주차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으로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산청군, 6·25 참전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故 유실완 하사 유가족에 전달

경남 산청군은 22일 군수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故 유실완 하사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날 전수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故 유실완 하사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승화 군수는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 훈장패, 훈장메달 등을 유가족에게 전수하며 감사를 표했다.

그동안 故 유실완 하사는 6·25전쟁에 참전한 공로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실제 훈장은 전달받지 못했다. 육군본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대상자로 확인되면서 이번에 전달받게 됐다.

앞서 산청군은 지난 1월 故 임종협 일병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한 바 있다.

이승화 군수는 "산청군의 2번째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늦게나마 훈장과 메달이 유가족에게 돌아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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