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지역경제 활로 개척 위해 상반기 5309억 신속집행 등

[원주 단신] 지역경제 활로 개척 위해 상반기 5309억 신속집행 등

기사승인 2023-03-02 11:18:26
강원 원주시청.

◆지역경제 활로 개척 위해 상반기 5309억 신속집행

강원 원주시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목표율을 설정,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집행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율을 55.7%로 설정하고 재정집행 대상액 9518억 원 중 5309억 원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 체감이 높은 소비 투자 부문 1분기 목표액을 1225억 원으로 설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신속집행의 체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강원 원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조성사업, 구곡섭재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조기에 준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긴급입찰, 입찰공고 기간 단축, 계약 관련 심사 기간 단축, 수의계약 확대, 선급금 집행 활성화 등 지방계약제도 한시 특례를 적극 활용해 집행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재정 집행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 투자사업 집행 및 장애요인 해소 등 재정 집행상황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보조사업의 빠른 시행을 위해 보조금 관리위원회를 2회 개최하여 공모사업자 선정 89건 34억 원에 해당하는 안건을 처리했으며, 1차례 재정계획 심의회를 통해 재정심사 16건 693억 원 규모의 투자심사 건을 의결했다.

또 행정절차에 대한 빠른 조치를 위해 정기회의 방식으로 진행하던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연 8회)와 재정계획심의위원회(연 4회)를 필요할 경우 수시로 개최해 적기에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둔화로 빠른 서민경제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어 공공부문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6% 한시적 확대 지원

원주시는 2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지원을 위해 원주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 협약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高 시대 경제 위기 속에 관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이자율을 당초 3%에서 6%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을 확보, 올해 2분기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이자 차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내 18개 금융기관 중 1금융권 은행장과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통해 선출된 농협조합장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 은행장을 모시고 3월 중 추가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파격적 지원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기관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원주시가 경제 활동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도시환경 담당주임, 경찰서장 표창

원주시시설관리공단 도시환경부는 최근 도시환경담당 A주임이 무인점포 절도 피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원주경찰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환경부 도시환경담당 김 주임은 지난 2월16일 현장 근무 중 한 남성이 절도 및 도주 이후 쫓아나온 여주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범인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하였다. 

A주임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종합복지관 헬스장, 입장객 대상으로 무료 스트레칭 강습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부(근로자종합복지관팀)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매주 화, 목요일 2타임(오전 9시 30분, 오후 4시) 헬스장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 대상으로 스트레칭 수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트레칭 수업은 기초근력운동과 스트레칭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맨몸운동을 기본으로 신체 밸런스 향상 및 유연성을 키우며, 근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신체활동이 부족해 심폐지구력과 근력이 저하돼 있는 성인 및 고령자에게 올바른 신체활동 방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그간 코로나19로 운동량이 부족한 많은 시민에게 올바른 운동 자세 및 생활 습관을 전파하고자 운영한다.

공단 관계자는 “원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문 체육지도사의 프로그램 참여 전·후 체성분 검사 및 건강상담을 해주고 프로그램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