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국가 핵심광물 확보 촉진자로서 기능 강화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 이하 KOMIR)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주기 Facilitator(촉진자) 역할에 집중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하고 유관기관 및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 공단을 포함한 업계 대표 2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위기대응 능력 강화 ▲핵심광물 확보 다각화 ▲핵심광물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특정국 의존도를 50%대로 완화하고 재자원화 비중을 20%대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수립된 전략에 따라 향후 KOMIR는 ▲자원정보 서비스 고도화 ▲해외 프로젝트 발굴 및 탐사기능 강화 ▲보유광산 생산광물 국내 도입 확대 ▲핵심광물 비축품목·일수 확대 ▲재자원화 기반조성 등 안정적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이행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황규연 사장은 “전 세계 핵심광물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우리 경제의 미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발표한 핵심 광물 확보전략을 토대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민간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기업 주도 관광추진조직 21개소 육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역주민과 기업의 주도적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끌 ‘지역관광추진조직(이하 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21개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DMO는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을 말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신규 6개소를 포함한 15개소, 지자체 추천을 통한 관광거점도시형 5개소(부산, 강릉, 목포, 안동, 전주), 전년도 성과평가를 통한 우수 DMO 1개소를 선정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DMO를 대상으로 지역 주민·기업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위해 최대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권역별 공동 네트워킹 및 홍보·마케팅 지원을 통해 DMO의 자립도 향상과 지역 기여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필수사업으로 생활인구 유입증대를 위한 지역 여행 구독 서비스,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등의 추진으로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공사 이상태 지역관광개발팀장은 “인구 감소 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운영 4년 차를 맞이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증대에 기여하고,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특별사법경찰 수사 역량 강화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최근 산림보호분야 산림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3년 산림특별사법경찰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특별사법경찰은 관할 지방검찰청검사장으로부터 산림특별사법경찰관·리 지명을 받은 산림공무원을 말한다. 북부지방산림청 산림특별사법경찰은 서울·인천,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서 산림 내 불법행위 단속·수사 업무를 전담하며, 작년 한 해 동안 산림 관련 사건 121건을 처리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산림청 산림특별사법경찰 자문관을 초빙해 형법총론, 수사 실무 등의 교육과 현장 수사에 대한 질의응답 및 노하우 공유 시간을 통해 산림 범죄 수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전문성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산림특사경의 역량이 한 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히 수사해 산림의 법질서를 확립하고 산림자원을 보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집중호우 산림피해지 복구사업 본격 착수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및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산림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을 즉시 본격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집중호우 산림피해복구사업은 산사태 피해지 101.21ha, 임도 피해지 7.19km 등에 예산 182억을 활용해 우기 전 복구를 완료해 2차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산림피해지의 신속하고 정확한 복구를 위해 2022년 설계 완료 및 공사 착공했으며, 겨울철 공사품질 저하를 방지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동절기 공사가 중지된 상태였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장마철 이전 산림피해지 복구사업을 완료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사태예방대책과 응급복구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점검 및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