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장비 16대, 진화대원 88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1시46분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산 정상부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원인제공자 검거 및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령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녕=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