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국도 해상서 졸음운전 어선 컨테이너선과 충돌…인명피해 없어

통영 국도 해상서 졸음운전 어선 컨테이너선과 충돌…인명피해 없어

기사승인 2023-03-06 11:47:32
6일 오전 3시44분께 경남 통영시 국도 남방 33.3㎞ 해상에서 어선(29t)이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11만t)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어선과 컨테이너선에는 각 9명과 26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어선의 양망기(그물을 끌어올리는 장비)와 레이더마스트 일부가 파손돼고 컨테이너선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어선선장이 졸음운전을 하다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시 레이다 등 항해 장비를 통해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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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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