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시 어선과 컨테이너선에는 각 9명과 26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어선의 양망기(그물을 끌어올리는 장비)와 레이더마스트 일부가 파손돼고 컨테이너선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어선선장이 졸음운전을 하다 정박 중인 컨테이너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 항해시 레이다 등 항해 장비를 통해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졸음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