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소양강댐 주변 피해지원 연구회’ 창립총회

강원도의회, ‘소양강댐 주변 피해지원 연구회’ 창립총회

기사승인 2023-03-07 00:22:16
‘소양강댐 주변 피해지원 연구회’ 창립총회.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는 6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소양강댐 주변 지역 피해지원 연구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연구회를 출범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서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연구회는 향후 소양강댐 주변 피해지원 및 발전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소양강 댐은 국가 경제성장의 토대가 됐지만 춘천은 50만㎢의 면적 수몰과 2만여명 주민의 마을공동체가 파괴됐다”며 “댐 주변 지역은 자연환경보전지역 지정으로 엄격한 규제로 주민들의 농업소득 감소 등 재산권 침해와 호흡기질환 등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50년간 댐 주변 지역 피해는 약 10조에 달하는데 한국수자원공사의 연간 수입 약 1800억원 중 피해지역 시ㆍ군에 대한 직접 지원금은 고작 연 30억 수준”이라며 “연구회를 통해 댐 운영ㆍ관리, 댐 사용권 확보, 주변 지역의 피해보상 및 발전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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