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능 이과생 비율, 역대 최고 전망

2024 수능 이과생 비율, 역대 최고 전망

기사승인 2023-03-13 14:24:22
쿠키뉴스 자료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생 비율이 5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과생은 대입 정시모집에서 문과생보다 수학 및 과학탐구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의약학계열 쏠림 현상, 이공계 중심의 정부 지원정책 등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고2(현재 고3) 학생들이 본 교육청 학력평가에서의 사·과탐 응시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이과생 비율이 50%로 조사됐다. 2020학년도 고3 현역의 문·이과 비율은 55.4% 대 44.6%를 기록했으나 점차 이과 비율이 높아졌다. 이전 이과 공부가 문과보다 어렵다는 인식도 있었고 의학계열 쏠림 현상도 지금보다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수생을 포함할 경우 이과생의 비율은 2% 포인트 늘어났다. 종로학원은 2020학년도부터 11월 학력평가 사·과탐 응시자 수를 토대로 실제 수능에서의 이과생 비율을 추정한 결과, 재수생이 합류할 경우 이과생 비율이 2% 포인트 정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종로학원은 재수생을 포함할 경우 2024학년도 수능 응시자 중 이과생은 52%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과의 대학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문과는 상대적으로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이과생들이 문과로 교차지원을 하는 변수도 있어 대입 예측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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