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해 예방 위해 1243억 들여 72개 하천 정비

경기도, 수해 예방 위해 1243억 들여 72개 하천 정비

기사승인 2023-03-16 11:48:50

경기도는 올해 도비 총 1243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 교량 설치, 생태환경 조성 등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 하천 72곳은 총연장 218.3㎞로 ▲공사 하천 28곳 67.8㎞ ▲보상 하천 18곳 59.8㎞ ▲설계 하천 26곳 90.7㎞로 구성됐다.

공사 하천 28곳 중 안성 율곡천 등 7곳이 올해 준공된다. 안성 율곡천에는 배수시설 13곳, 교량 3곳, 제방 4㎞ 등을 설치한다.

도는 공사 하천 사업을 통해 제방 보강 등 하천시설 정비, 교량 설치, 생태환경 조성, 친수공간 확보(산책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우기철 전에 미준공 사업지구의 주요 공정을 우선 시공해 수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보상이나 설계 중인 하천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2022년 1월 '맑고 깨끗한 생명하천' 구현을 목표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 정비계획(2021~2030)'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정비방식에서 벗어나 수질, 미관, 생태 등 여러 복합적 요소까지 고려해 선정한 60개 하천을 연차별 단계별로 정비하고 있다.

정선우 경기도 건설국장은 "하천 정비 방향은 실질적인 수해 예방 효과 증대를 위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찾아 정비해 나가는 것"이라며 "도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변공간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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