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남은 숙제는 디지털자산 산업 성장 논의”

이석우 두나무 대표 “남은 숙제는 디지털자산 산업 성장 논의”

‘DCON 2023’ 건전한 시장 조성 위한 디지털자산 컨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23-03-16 14:26:31
사진=김동운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디지털자산 산업은 곧 ‘극복의 역사’ 였다”며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디지털자산 산업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포용하고 성장시키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DCON 2023에서 이같이 말했다. ‘건전한 시장 조성 위한 디지털자산 논의’를 위해 개최된 DCON 2023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치권 관계자들과 안수현 한국경제법학회장, 장용성 서울대 한국경제혁신센터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이 대표는 “주요국들이 발빠르게 디지털자산 산업을 제도화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EU는 MiCA 제정을 거의 마무리 지었고, 미국도 바이든 행정명령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산업 제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디지털자산은 국경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거래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시장과 구별된다”며 “기존의 시장을 바라보는 것과는 다른 시각으로 디지털자산 시장을 바라보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에서 추진 의지를 밝혔지만 그동안 깊이 있게 논의되지 못했던 IEO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이제 막 발을 내딛은 토큰 증권 시장에서도 혁신성있는 블록체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디지털 금융 혁신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역사를 극복의 역사라고 표현하며 “지금도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도 디지털자산 산업은 ‘성장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끝맺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각각 축하의 말을 전달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은 “3년 전 국회 정무위에서 ‘디지털 자산 산업은 단순 투자자산이 아니라 미래’라고 말한 바 있다”며 “하지만 현재 정부는 규제 일변도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김 의원은 “이제는 달라져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시각은 거품이냐, 아니냐가 중요하다”며 “현재 국회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과 법안 등 개선방안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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