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통영소식]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통영소식]

기사승인 2023-03-24 13:54:05
경남 통영시는 23일 통영시청 시장실에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수산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지홍태 조합장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 심진기 센터소장, 서울먹거리창업센터 김동균 센터장 등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는 수산물 가공산업의 고도화 및 외연확장과 미래먹거리사업 육성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 1369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5000㎡규모로 3개동에 청년창업 활성화, 패키징 제작 및 기업지원, 임대공장 입주 지원 등의 기능을 갖춰 청년 인구 이탈 예방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양수산부 공모를 통해 약 80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상호간 유기적 관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수산물 유통산업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반시설 공동 사용 △수산식품 패키징 디자인 개발 및 제작을 위한 상호협력 △수산식품산업 창업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영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유치와 통영시 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오는 4월5일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길을 잃어도 걱정마세요"…통영시, 치매노인 위치추적기 서비스 지원 

경남 통영시는 배회 및 실종우려 치매환자 100명에게 배회, 실종 시 조속한 발견과 가정으로의 복귀를 위한 위치추적기(GPS)를 무상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치추적기서비스 지원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사용할 수 있는 단말기를 소지하고 보호자의 휴대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 '안심존'을 설정하고 안심존 이탈 및 위급상황 발생 시 보호자에게 긴급 SOS 통해 위치정보 및 알람을 지원하여 배회 및 실종을 방지할 수 있다.

이번 위치추적기 서비스 신청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통영시에 거주하는 치매안심 센터 등록 치매 환자이며 보호자는 반드시 스마트폰을 소지해야 한다.

시는 효과적인 배회·실종예방을 위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제,  관내 민간업체를 통한 치매등대지기사업 등 다양한 치매환자 실종예방지원서비스를 구축하여 지원하고 있다.

위치추적기(GPS) 신청은 통영시치매안심센터에서 신청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위치추적기 보급을 통해 실종노인의 신속한 발견 및 치매환자 안전과 가족들의 안심을 위한 ‘안심 통영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시,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실시

경남 통영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해당 기간을 자살예방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자살고위험군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한다.

봄철 자살률 급증을 표현하는 '스프링 피크'는 3월-5월 기온이 서서히 오르고 주변 분위기가 밝아지면서 우울감과 박탈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져 자살률이 증가하는 기간을 말한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인 공통된 현상으로 일조량 증가, 꽃가루, 미세먼지 등 계절적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우리나라는 졸업·구직 시기와 맞닿아 있으며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이 원인으로 설명되고 있다.

이에 센터는 봄철 자살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해당 기간을 자살예방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안내문, 현수막 게시, 전광판 현출 등을 통해 도움기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집중 실시하고 있다.

우울 등 정신건강 위기 시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상담전화로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오영미 보건소장은 "자살 고위험 시기의 집중관리로 지역사회 자살률을  감소시키고 범시민 홍보 등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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