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차 때문에”… 마트 주차장 끼인 차에 40분간 갇혀

“앞 차 때문에”… 마트 주차장 끼인 차에 40분간 갇혀

기사승인 2023-03-27 07:48:00
온라인 커뮤니티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차 사고로 다른 손님들이 40분 가까이 큰 불편을 겪은 사연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사고 소식과 함께 사고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은색 세단 차량이 마트 지하 주차장 출구를 따라 지상으로 올라가는 회전식 코너에서 벽 사이에 낀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뒤차 40대가 아무것도 못 하고 기다리기만 하는 중”이라며 “마트 대처도 느리고 운전자도 답답해 미치겠다”고 했다. 내용에 따르면 해당 마트의 출구는 하나이며 사고 이후 37분이 흐른 뒤에야 상황이 수습됐다. 

사고 소식을 본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게 가능하지” “저렇게 끼기도 힘들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속 차량 주인 역시 사고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사고 차량 주인은 “우리 가족이 당한 사고며 저희는 피해자”라며 “출차 과정에서 앞차가 후진하다 세게 차를 들이받는 바람에 자력으로 빠져나갈 수 없는 상태에 처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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