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홍보관 '경기마루' 개관 1년 누적 관람객 1만9000명 돌파

경기도의회 의정홍보관 '경기마루' 개관 1년 누적 관람객 1만9000명 돌파

기사승인 2023-03-30 12:41:33

경기도의회가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설립한 최첨단 복합문화공간 '경기마루'의 누적 관람객 수가 개관 1년 만에 1만9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평균 79명이 방문해 지방의회 최고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기도의회는 경기마루 개관 1주년인 31일을 앞두고 누적 관람객 현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관람일 수 187일 간 1만5170명, 올들어 57일 간 4161명이 방문해 총 1만9331명을 기록(3월24일 기준)했다고 30일 밝혔다.

단체관람은 총 149건으로, 이 가운데 도의회 주관 1일 도의원 역할 체험프로그램인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도내 358명의 청소년이 13회에 걸쳐 경기마루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기마루는 도의회와 도청을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의 필수 관람코스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도민의 삶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1956년 개청 이후 67년에 걸쳐 축적된 의정성과 40선을 전시하며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은 ▲소통·자치분권 ▲한반도 평화와 화합 ▲재난과 감염병 ▲아동청소년 인권·교육 ▲민생안정과 보편적 복지 ▲신도시개발과 경제, 미래 경기도 준비 등 세부 주제별로 분류된 6개의 테마룸에서 관련 조례, 위원회 활동 등의 구체적 의정성과를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람 편의를 높이기 위해 360도 VR을 활용한 온라인 관람시스템, 디지털 체험공간, AI포토존 등 첨단기술을 도입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염종현 의장은 "의회의 활동과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야심차게 출발한 경기마루가 개관 1년 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며 "도민소통을 위한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도민께 꼭 필요한 전시내용을 알차게 구성해 항상 재미있고 새로운 경기마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의회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견학·관람을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8008-7086)로 신청 가능하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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