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1일 (토)
경남농기원, 전통생활문화연구회 규방공예전시회 '제10회 세요각시 나들이전' 개최

경남농기원, 전통생활문화연구회 규방공예전시회 '제10회 세요각시 나들이전' 개최

4월 7일-11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

기사승인 2023-03-31 16:45:59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전통규방공예 기술 보급으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신소득원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전통생활문화연구회 '세요각시 나들이전'의 제10번째 전시를 오는 4월7일부터 11일까지 일 5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규방공예란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바느질을 통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던 것에서 비롯된 전통공예를 말한다.
 
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옛 여인들이 제한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을 한 것의 상징이기도 하며 천연염색, 침선, 매듭, 자수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를 표현하는 생활 공예품으로 전해져 내려왔다.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우리 고유의 전통규방기술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해 경남농기원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전통규방공예대학을 운영하였으며 총 408명이 졸업해 관련 부업과 창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통규방공예품은 그 전통기술 자체로도 보존가치가 있으며 조각난 사물을 잇는 것으로 일상의 삶의 고통을 미로 승화시키는 여성의 삶을 나타낸다. 

전통생활문화연구회의 10번째 전시회는 조각보, 장신구 등 78개 전통규방공예 작품을 선보이며 작품과 규방공예 관련 정보 소개를 위한 판넬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전통 규방공예를 알리고 관람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혔다. 

이번 전시회로 전통규방공예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농촌여성들에게는 나아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외소득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농기원 관계자는 "이 전시를 위해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주신 우리 전통생활문화연구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어린 존경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통생활기술인 규방공예를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전통생활문화연구회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주=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졌지만 잘 싸웠다’…한국, 콜롬비아와 1차전 0-1 석패

졌지만 잘 싸웠다. 신인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플랜B’ 전술을 가동한 신상우호는 전반 실점을 내줬지만 후반전을 지배하면서 가능성을 봤다.신상우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30일 오후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킥오프한 콜롬비아와 ‘쿠팡플레이 초청 여자 국가대표팀 친선 경기’ 1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면서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