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0일 ‘국민의힘 내부분열 사태와 현 시국 상황에 대한 전광훈 목사의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다.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인 해당 긴급 기자회견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다.
기자회견 자리에는 현재 여러 명의 기자가 대기하고 있다.
앞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전 목사가 2019년 총선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해 함께하기 어려워졌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또한 지난 6일 SBS ‘뉴스브리핑’에서 “전광훈 세력과는 완전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전 목사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당이 일개 목회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듯 여당 관계자들이 전 목사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이어 나가자 전 목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