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황매산 철쭉제 4년 만에 개최…볼거리·체험거리 가득

합천 황매산 철쭉제 4년 만에 개최…볼거리·체험거리 가득

기사승인 2023-04-11 14:39:45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합천 황매산 철쭉제가 다시 돌아 온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천상의 화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합천 황매산 철쭉제는 '다시 돌아온 황매산의 봄, 여러분께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하며 상춘객을 맞이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봄꽃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지난해보다 5일-7일 정도 일찍 개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기상으로는 4월 셋째주에 개화를 시작해 5월 초중순에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황매산군립공원은 '한국 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되면서 공식적으로 전국 대표관광지로 인정 받고 있다. 최근 영화, 드라마, 특히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들꽃놀이' 뮤직비디오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촬영돼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는 공간이 됐다. 

이번 출쭉제에는 진분홍빛 철쭉 사이에 보물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을 예정이다. 29일에는 황토한우가 5월5일에는 황금철쭉이 숨겨져 있을 예정으로 보물을 찾고 선물을 받아 갈 수 있다. 또 5월2일과3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힐링 철쭉콘서트'도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황매산군립공원의 역사와 자생 식물종 유래 등 숲해설가의 안내를 들으며 황매산을 투어 할 수 있는 도슨트 투어는 17일부터 5월21까지 진행되며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숲해설가 사무실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교통약자들은 전동카트를 타고 편히 드넓은 황매산군립공원을 누빌 수 있다. 철쭉개화 기간에 40분 내외로 진행되는 카트 투어는 철쭉과억새사이(휴게소 건물) 를 시작점으로 숲해설가의 재밌는 황매산 이야기를 들으며 봄 기운을 느낄 수 있다. 7명 이내 소규모 인원만 이용 가능하며 신청은 황매산군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한다. 

김윤철 군수는 "4년만에 개최되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황매산의 봄선물을 받아 가시길 바란다"며 "봄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에서 글로벌 대표 관광지가 되게 위해 우리 군에서 살뜰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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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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