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와 두 번째 평가전에 나설 벨호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앞서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한국이 5대 2로 승리한 바 있다.

벨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는 박은선(서울시청)과 손화연(현대제철) 투톱을 내세운다. 박은선은 지난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잠비아 수비를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친 바 있다. 한 골도 기록했다.

중원에는 조소현(토트넘)과 이금민(브라이튼 호브 앤 발이온)이 1차전과 마찬가지로 그대로 나서며, 김윤지(수원FC)와 배예빈(위덕대)아 측면에 배치됐다.

수비진은 홍혜지,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가 백포를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김정미(현대제철) 대신 윤영글(헤켄)이 낀다.

1차전에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지소연, 심서연(이상 수원FC), 최유리(현대제철)은 이번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다. 1차전에 부상을 입었던 임선주(현대제철)도 명단에서 빠졌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