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포르투갈 총리 만나 ‘2030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尹대통령, 포르투갈 총리 만나 ‘2030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기사승인 2023-04-12 20:34:23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와 약식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오후 공식 방한 중인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약식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경제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포르투갈이 한국과 오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국가로서,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로 우리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벤투 감독의 나라이자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의 나라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이에 코스타 총리는 “양국 관계 강화 및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을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포르투갈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면서 “포르투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활용한 우리 기업의 투자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방한을 계기로 향후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등 분야에서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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