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 3월 자동차 수출 상위 5개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2023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 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지난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단 두 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이다.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