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개인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공제) 및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는 답례품으로 지역의 특산물인 농축산물, 도자기, 이천쌀, 전통한과 및 막걸리 등 가공식품과 지역화폐(이천사랑지역화폐카드) 등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자발적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시작한 챌린지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기부 사진을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김경희 시장은 지난 2월 교류도시인 경북 안동시, 강원 삼척시, 충북 단양군, 충남 공주시, 제주, 그리고 서울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고, 이날 챌린지에서 기부인증과 함께 다음 참여자로 권기창 안동시장을 지목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교류도시 간 상호발전을 응원하고, 더 나아가 모든 시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