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6월 국내서 페루·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치러

클린스만호, 6월 국내서 페루·엘살바도르와 평가전 치러

6월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장소는 아직 미정
3월 평가전서 1무 1패 그친 클린스만 감독, 첫 승 도전

기사승인 2023-04-21 14:01:35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평가전 상대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 SNS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6월 평가전 상대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1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6월 16일에는 페루와, 20일에는 엘살바로드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말 한국 축구대표팀에 부임해 3월말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렀다. 콜롬비아를 상대로는 2대 2로 비겼으며, 우루과이에는 1대 2로 패배했다.

이번 2연전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경기로,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해외파의 의무 차출이 가능하다.

6월 첫 상대인 페루는 현재 FIFA 랭킹 21위로 한국(27위)보다 6계단 높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선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호주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 대항전인 코파아메리카에서는 2021년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페루전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다.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처음 상대하는 팀이다. FIFA 랭킹은 75위다. 월드컵 본선에는 두 번 진출했고 가장 마지막 출전은 1982 스페인 월드컵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의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KFA는 “페루는 9월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 돌입한다. 엘살바도르는 6월 24일 개막하는 2023 북중미 골드컵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최종 시험 무대로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에 실전에 가까운 강도 높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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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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