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3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이 개최됐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경쟁 부문 1,200명을 포함해 2천 명이 참여했다. '다시 힘차게, 새롭게'를 메시지를 담아 앤데믹 이후 정상 재개한 스카이런은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과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비 전액은 개인 명의로 보바스어린이의원에 기부, 재활치료 환아를 위해 쓰여진다.
스카이런에 처음 참가해 22분에 완주한 김석준씨는 "평소 마라톤을 즐긴다. 80층부터 숨이 차올랐지만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완주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포토존, 스포츠 테이핑 서비스 등을 하며 스카이런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