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구속영장 기각 후 또 필로폰… 남경필 아들 구속기소

구속영장 기각 후 또 필로폰… 남경필 아들 구속기소

기사승인 2023-04-25 10:47:27
지난 1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서 나오는 남경필 전 경기지사 아들 A씨. 연합뉴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지 5일 만에 또 투약한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마약·향정신성·대마) 등 혐의로 남 전 지사 아들 A(32)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 등에서 필로폰을 16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판매상으로부터 필로폰 총 1.18g을 구매 및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지난해 11월26일에는 펜타닐을 흡입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펜타닐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 암 환자 등에게 쓰이는 마약성 진통제다. 진통 효과가 모르핀의 약 200배, 헤로인의 약 1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이틀 후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풀려났으나, 같은 달 30일 예정된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필로폰을 여러 번 투약했다가 결국 지난 1일 구속됐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창원지검 밀양지청에서 수사 중인 A씨의 대마, 필로폰, 펜타닐 등 투약 사건을 병합한 뒤 이날 일괄 재판에 넘겼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