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최초 다섯째 출산 가정에 2000만원 지급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최초 다섯째 출산 가정에 2000만원 지급

기사승인 2023-04-25 12:11:20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두번째)이 24일 하남시 최초로 다섯째 출산장려금을 받는 샤나네 가족을 방문해 선물 보따리를 전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4일 다둥이를 낳은 가정을 방문해 축하인사를 전하며 출산장려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이후 최초로 다섯째 자녀를 출산한 미사강변도시 한 가정을 방문해 2000만원 지원(분할)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저출산 극복 정책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다둥이 어머니인 이모씨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바라는 마음에 지난해 하남시에 출산장려금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는데 정책에 반영돼 기쁘다”며 “다둥이 가정에 대한 지원혜택을 다양화해 하남시가 저출산시대 극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는 출생아부터 출산장려금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해 첫째 50만, 둘째는 100만, 셋째 200만, 넷째 1000만, 다섯째 이상은 2000만원을 현금으로 분할 지급한다.

시는 전국평균 출생아 수가 0.78명이 채 안 되는 상황에 하남시 출산율이 0.89명, 평균연령이 40.9세로 젊은 세대가 많이 사는 도시 특성을 반영해 출산장려를 위해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신혼부부의 첫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출산 전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최대 1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신혼부부 가꾸기 검사 지원 ▲(산전)임신초기 검사 지원 ▲산전 우울관리 검사 및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 후에는 ▲산후조리비 확대 지원(50만→100만원) ▲첫 만남 이용권 200만 원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시장은 “저출산 시대 다섯째 출산은 국가적인 축복이자 하남시의 큰 경사”라며 “결혼부터 임신·출산·양육이 행복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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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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