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이 주관하는 ‘2023 KOVO 남자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체크메쾨이 스포르 콤플렉시에서 열린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총 46명이 도전장을 냈다. 지난 2월20일부터 3월28일까지 신청한 남자부 86명 가운데 구단 평가를 거친 40명의 선수가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2022~20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중 트라이아웃에 신청한 6명을 더해 총 46명이 참가한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다우디 오켈로 등 과거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다시 문을 두드렷다. 독일 국가대표로 활약한 이고르 보가체프와 남자부 구단의 많은 관심을 받는 호세 마쏘(쿠바)가 한국 무대 진출을 노린다.
지난 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7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튀르키예 리그로 복귀한 오레올 까메호(전 현대캐피탈)를 제외한 6명 모두 이번 트라이아웃에 신청서를 냈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7위 삼성화재가 구슬 35개로 가장 많고, 6위 KB손해보험 30개, 5위 OK금융그룹 25개, 4위 우리카드 20개, 3위 한국전력 15개, 2위 현대캐피탈 10개, 1위 대한항공 5개의 구슬을 받은 뒤 추첨을 통해 순서를 정한다.
이번 트라이아웃을 위해 남자부 7개 구단이 5일 튀르키예로 출국하고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진행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