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태영호, 윤리위 입장…“성실히 소명할 것”

김재원·태영호, 윤리위 입장…“성실히 소명할 것”

김재원 “성실하게 소명하는 게 제 입장”
태영호 “국민께 죄송…녹취록, 사실 아냐”

기사승인 2023-05-08 16:42:25
8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김재원·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당 윤리위원회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심정을 토로했다.

김 최고위원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성실하게 소명해 여기(윤리위) 판단을 받을 것”이라며 “윤리위에서 세 가지 내용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있어 그에 맞춰 소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역 당원들이 김 최고위원 ‘징계 반대 서명’을 받은 것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가짜 당원’이라고 지적한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질문하자 “국민 모임에서 당원에 한정해 서명받은 게 아니라고 해 제가 어쩔 수 없이 그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당원과 일반 국민이 서명했다’고 (페이스북에) 확인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링크에 들어가면 ‘당원과 국민’이라고 돼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링크를 올렸다. 그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해 그 부분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태 최고위원도 이어 당사 앞에서 기자들에게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 윤석열 정부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녹취록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전혀 그런 언급을 하신 적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모든 것을 걸고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걸 말씀드린다”며 “오늘 윤리위에 들어가 윤리위 징계사유가 된 이런 사안들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제 심정을 윤리위원들에게 소상히 밝힐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고위원직 자진사퇴는 없다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며 “제가 자진사퇴의 입장이었다면 윤리위에 오기 전 밝혔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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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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