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는 호텔제과제빵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간 ‘제7회 일본 동경제과학교 해외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일본 동경제과학교는 글로벌 제과학교 중 한 곳으로, 일본 최대 규모의 제과제빵 명문 학교다.
이번 연수는 동경제과학교 실습, 일본과자전문학교 실습, 일본 내 유명 빵양과자 전문점인 피터펜, 클리오르, 오크우드 탐방, 일본 최대 도구 전문점 가빠바시 견학 등 일정으로 진행된다.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 호텔제과제빵전공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동경제과학교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연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2019년 홍콩·마카오 해외연수 후 4년 만에 진행되는 연수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의 경우 매년 일본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호주, 중국, 싱가폴, 태국, 홍콩, 베트남 등 다양한 곳으로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는 연수를 하지 못했다”며 “4년 만에 재개된 상황이라 더욱 의미 있는 연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현대실용전문학교의 호텔제과제빵전공은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수석 졸업 출신의 이주영 교수를 필두로 국제 제빵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의 베이직 커리큘럼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초콜렛 공예(쇼콜라티에), 설탕공예(슈가크래프트), 빵공예 특화 커리큘럼인 3master과정을 통해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동경제과학교, 일본과자학교뿐 아니라 프랑스 벨루이꽁세이 등 해외 제과제빵 명문학교 해외 장학 연수와 디플로마 취득 프로그램들 다시 운영할 계획이며, 국제적 감각을 키우기 위해 영어와 프랑스어 등 외국어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KOICA(한국 국제협력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 각 기관에서 통합지원하는 국가 공인 사업인 K-Move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학생들에게 해외취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현전은 2·4년제 학위 과정 교육기관으로 호텔제과제빵 전공 외에도 호텔조리전공, 호텔 바텐더 전공 등을 운영 중이다. 2024학년도 신학기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우선 선발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 입학 상담, 원서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2023 고졸 검정고시 합격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은 100% 인적성 면접으로 진행되며, 우선 선발이나 원서접수에 관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