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중국 선양 경찰 당국에 의해 구금돼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한국시간)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를 인용해 손준호가 지난 12일 중국 선양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손준호는 체류 지역인 산둥성에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산둥 타이산 소속 선수들은 최근 하오웨이 감독의 승부 조작 혐의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산둥 타이산 소속 재중 교포 진징다오 선수도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
손준호가 어떤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손준호는 지난 2021년 전북 현대에서 산둥으로 이적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