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시도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교도소서 극단적 선택 시도

법무부 “생명에 지장 없어”

기사승인 2023-05-22 17:46:53
탈옥수 신창원(2009년). 

‘희대의 탈옥수’로 불리는 신창원(56)이 지난 21일 교도소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신창원은 전날 오후 8시쯤 대전교도소 내 자신의 감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됐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순찰하던 직원이 신씨를 발견해 적절하게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신창원은 1989년 3월 서울 성북구 돈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약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복역 8년째였던 1997년 1월 감방 화장실 통풍구 철망을 뜯고 부산교도소를 탈출했다. 2년 반 동안 도주극을 벌이다 1999년 7월 붙잡혀 지난해 6월의 형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신씨는 2011년 8월 경북 북부교도소 수감 중에도 한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후송된 적 있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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