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농업기술센터 이주영·장동균 지도사, 축산기술사 최종 합격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이주영·장동균 지도사, 축산기술사 최종 합격

기사승인 2023-05-22 22:29:59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과학영농팀의 이주영, 장동균 지도사.

강원 횡성군은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 2023년도 축산기술사 국가기술검정시험에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과학영농팀의 이주영, 장동균 지도사가 동시에 최종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해 전국에서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자격 검정으로 이뤄지는 축산기술사 시험은 동물육종학, 번식학, 영양학, 생리학, 사양학, 질병학 등 9개 이상 항목의 필기시험을 거쳐 이론과 전문성을 평가하는 구술형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지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총 188명, 올해는 총 3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한 이주영 지도사와 장동균 지도사는 강원대학교 동물자원학과를 2013년과 2015년에 졸업한 후 각각 동물육종학과 동물영양학 석사과정을 거쳤다.

이주영 지도사는 강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다니면서 2021년도에 횡성군으로 입사해 축산분야의 신기술 보급사업과 시험연구, 초유 은행 등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장동균 지도사는 속초양양 축산업협동조합에서 갈고닦은 현장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2022년 횡성군에 첫 공직에 입문 축산분야 신기술 보급사업을 담당하면서 전문성을 한층 더 발전시키면서 이번 축산기술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그동안 배워온 축산 전문성을 더욱 정진해 지속 가능한 횡성 축산업으로 발전과 국가 브랜드 횡성한우의 농가들이 더 나은 신기술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임종완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술사 시험에 이례적으로 두 명의 기술사가 횡성군에서 나오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축산분야에서 이론과 현장을 이해하는 전문화된 농촌지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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