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Moonshot Challenge)’ 걸음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걸음기부 캠페인은 지난달 20일 열린 철강마라톤 대회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현대제철 창립기념일까지 22일 동안 진행된다.
현대제철은 1953년 대한중공업공사(인천중공업)를 모태로 시작했다. 당시 현대그룹의 인천제철이 1970년 인천중공업을, 2004년 한보철강을 인수합병하면서 지금의 국내 2위 철강사로 성장했다.
현대제철은 걸음기부 목표인 38만km(5억보)가 달성되면 기금 1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전국 사업장 인근 장애아동을 도울 계획이다.
‘70cm의 기적, 문샷 챌린지’라는 캠페인은 성인의 평균 보폭인 약 70cm의 걸음을 5억보 이상 모으면 달까지의 거리인 약 38만km가 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된 캠페인이다.
5000여명의 참가자가 하루 5000보씩 22일 간 걸으면 누적거리 38만Km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에도 ‘걸음More 마음More’ 걸음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목표 달성 기금 5000만원을 모아 발달장애아동 맞춤형 이동체어 22개를 기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70cm 보폭 하나하나가 모여 걸음기부 캠페인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