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강릉페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강릉페이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2분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지난 3월 1분기에 미처 접수하지 못한 강릉페이 가맹점으로, 1분기 신청자는 추가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강릉시는 대상자에게 강릉페이 매출액의 0.25%, 연간 최고 3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강릉페이 할인율 상향으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강릉페이 QR결제 가맹점도 상시 모집한다.

모바일 QR 결제는 실물카드가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올해 1월부터 시행해 현재 380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청은 강릉페이 앱이나 방문을 통해 할 수 있고 신청 가맹점주에게는 QR코드 패널과 가맹점 스티커가 제공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모바일 결제에 관심이 높은 만큼 많은 사업자가 신청해 더 많은 업소에서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3월 진행한 1분기 강릉페이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 접수를 통해 강릉페이 가맹점 1천394개소에 926만6천 원을 지급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