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논골담길 벽화 '새단장'

동해시, 논골담길 벽화 '새단장'

기사승인 2023-06-12 11:00:04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1970년대 호황기 묵호항의 역사와 어촌 이야기가 담겨있는 논골담길 벽화 새단장에 나섰다.
 
동해시는 총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해,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는 등대오름길과 논골1길~논골3길 순으로 벽화 리뉴얼 및 바닥 보수와 이정표 도색 등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달 묵호등대 담장 리뉴얼에 착수한 데 이어, 현재 등대오름길 보수 및 리뉴얼 디자인을 검토 중이며 동절기와 장마 기간, 극하절기 등을 피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리뉴얼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벽화 뿐만 아니라 공가 등 주변 시설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15년 '도시관광활성화 공모사업'을 통해 논골담길 일대를 한층 세련된 '감성문화마을'로 탈바꿈시켰으며, 현재 등대오름길과 논골1길~논골3길 등 총 4개 길에는 묵호의 옛 생활상과 새로운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화 형식으로 담은 116개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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